[뉴스초점] '서울의 봄' 300만 돌파…MZ 흥행돌풍 이유는?

2023-12-02 3

[뉴스초점] '서울의 봄' 300만 돌파…MZ 흥행돌풍 이유는?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 당시의 상황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연령층에서 포털 평점 뿐 아니라 실관람객 평판에서도 최고 수준의 호평을 받고 있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박스오피스를 휩쓴 '서울의 봄'이 개봉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머지않아 4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올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 이후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하는데, 인기몰이에 성공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요새는 작품이 좋고 재미있으면 이른바 N차 관람, 여러번 보기도 하잖아요.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에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론가 님은 몇 번 보셨나요? 개인적인 감상평도 궁금합니다.

눈길을 끄는 건, MZ라 불리는 2030세대들이 '서울의 봄' 전체 관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SNS엔 이른바 '심박수 챌린지'는 물론 분노의 글을 올리며 공분하고 있는데요.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영화 관람 후 당시 역사를 공부 자료로 만들어 SNS에 공유하고, 현대사 공부를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이 낳은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남산의 부장들'과 같이 앞서 나온 현대사를 다룬 다른 영화들도 OTT에서 다시 찾아보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하던대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극찬도 쏟아지고 있죠. "황정민 얼굴만 봐도 화가 난다" 같은 완곡한 표현부터 원색적인 비난까지 전두광을 욕하는 후기가 적지 않은데요. 배우 황정민의 전두광 연기가 탁월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어요?

전두광에 맞서는 인물이 정우성 씨가 맞은 이태신이라는 역할이죠. 군인으로서 신념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관 역을 맡았는데
이 역할은 일부 픽션이 가미됐다고요?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460만명이라고 하는데요. 현 속도라면 다음 주 중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한국 영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이른바 천만을 기대할 수 있는 영화가 나온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던데요. 앞으로 흥행 전망 어떻게 보세요?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싱글 라이프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솔로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하던데요?

영화 '레슬리에게'는 2023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작으로 어마어마한 연기에 압도당했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복권에 당첨된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스위트홈'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 시즌1은 한국 시리즈 처음으로 넷플릭스 미국 TOP 10에 진입하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돌아온 시즌2는 원작 웹툰과 다르게 진행된다고요?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많은 기대 속에 공개가 됐는데요.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평가는 테러 수준이고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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